현재 천안 아산 지역에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신도시이진병원 원장 이혜경
요즘 유행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2015년 11월 현재 천안 아산 지역에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요.
마이코플라즈마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중간 형태의 병원체로 3-4년 주기로 유행하는데요.
2011년 유행 후 2015년 11월 현재는 대유행 조짐을 보이며 우리 지역에 유행하고 있어요.
병원 내에 입원한 폐렴 환자 중 거의 대부분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에 의한 것으로 보여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누가 걸리나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은 지역사회획득폐렴의 주요 원인병원체로
5~9세를 포함한 학령기 아동 및 청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나 올해는 이보다 어린 영유아에게도 나타나고 있구요~
폐렴균에 노출된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한번 확산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도 있어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증상은요?
증상은 처음에는 고열과 기침 등 일반 감기와 유사하지만 발열이 떨어지지 않고 기침이 심해지는 증상을 보여요.
기침이 3-4주 정도 지속될 수도 있다는 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종종 폐렴으로
진행 후 호흡곤란, 간염 늑막염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진단방법은 방사선 검사와 혈액검사로 가능해요.
기침과 고열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면 방사선(X-RAY) 사진을 찍어 보는 것이 진단에 중요해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예방법은?
질병관리본부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학교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감염예방 차원에서 손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줘야 한다고 해요.
질병관리본부는 영유아들의 감염예방을 위해서 식기, 수건, 장난감 등 개인용품을 따로 사용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폐렴균의 노출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까 다들 주의하셔서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